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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놀랍게도,, 제가 2023년 가을학기에 스페인 마드리드 꼬미야스 대학교로 교환학생을 갑니다~! 교환학생을 위해 지난 학기 열심히 돈 벌었습니다. 교환학생에서의 추억을 잊지 않기 위해서 열심히 기록하겠습니다!

 

START!!! 


이 글을 쓰는 오늘은 사실 9월 14일입니다... 그럼 스페인에 처음 도착했던 8월 29일으로 기억을 되돌려보겠습니다!

1.  체감상 더 오래걸린 비행기

 해외로 멀리 나갔을때 비행기에서 '와 이건 좀 힘들다'라는 생각이 든건 이번에 처음이었습니다. 나름 하와이나 호주와 같이 조금 멀리 떨어져있는 곳을 가보긴 했습니다. 그렇지만 궁뎅이가 너무 아프고 다리가 붓는 느낌이 들더라구요ㅠㅠ 자도.. 자도.. 끝이 없는 비행기.. 이젠 잠조차 오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집에서 챙겨온 스위치를 통해서 모동숲을 하니 조금은 시간이 갔습니다. 스위치와 스페인 여행 가이드 북, 밥과 잠 그리고 영화를 지겨울 정도로 반복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스페인 도착!!!! 14시간의 비행이 끝나고 드디어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2. 집 도착! 

 한국에 있을때 인종차별, 소매치기 이런 경고 영상을 너무 많이 봐서 그런지 엄청 쫄아있는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모든 분들이 친절했습니다. 공항에서 내리고 돌덩이 같은 수화물을 찾은 후에 바퀴 달린 코끼리를 미는 것과 같은 심정으로 캐리어를 끌고 택시를 찾았습니다. 다행히도 공항에서 나오자마자 바로 앞에 있어서 잘 찾았습니다. 

 

 마드리드 공항에서는 모든 택시가 거리 상관없이 30유로입니다! 그래서 공항 택시를 타고 욜롤로~ 몇 달 전부터 예약했던 제 4개월간의 보금자리로 몸을 옮겼습니다. 택시 밖의 풍경을 보니까 조금씩 현실감각이 들었습니다. '아, 내가 진짜 스페인에 왔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 긴장과 설렘을 느꼈습니다. 

 

 목적지에 도착하자 택시 기사님께 왠지 모를 감사함에 결제할 때 카드와 함께 한국에서 챙겨왔던 쌀과자를 드렸습니다..ㅎ 집 바로 앞에 도착하니 경비 아저씨께서 저를 반겨주셨습니다! 그리고 경비 아저씨는 제 방으로 안내해주셨고 문을 여는 순간 3명의 인도계 미국 여자애들이 저를 반겨주었습니다~!

 

 저는 사실 오후 7시에 도착해서 열쇠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ㅠㅠ 저는 aluni라는 회사를 통해서 쉐어하우스를 구했는데요! 이 회사가 6시가 퇴근이라 추가요금을 내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메일로 다른 방법이 없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다른 사람이 열쇠를 받는 것도 괜찮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마드리드에 먼저 계신 다른 한국분께 열쇠를 부탁드렸습니다. 스페인짱 카페에서 같은 학교 교환학생이라는 이유로 친해졌습니다! 앞으로 K양이라 부를게요.

 

  집에서 인도계 미국인 친구들과 인사하고 얘기하면서 K양에게 카톡을 남겼습니다. 그래서 바로 K양이 저희 집으로 와주셨고 열쇠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3. 다함께 타코~!

 인도계 미국인 3명 친구들은 저를 정말 살갑게 맞이해줬습니다. 자기네가 먼저 와있었기때문에 알려주겠다고 말하면서 집에 대한 이것저것을 알려줬습니다. 그리고 얘기하던 도중 바로 다음날 제가 K양과 함께 가기로했던 토마토 축제에 걔네도 똑같은 버스를 타고 간다는 것을 알게됐습니다!!

 

 그래서 K양과 저, 미국인 3명은 함께 저녁을 먹으러 가기로했습니다. 미국인 친구가 새로 생긴 타코집이 있다면서 저희를 데려갔습니다. 타코집이 오늘 오픈했더라구요..? 그래서 오픈 행사 때문인지 사람이 🐕많았습니다. 1시간정도 줄 서서 기다리고 타고를 먹었습니다~ 음 타코는 솔직히 막 그렇게 맛있진 않았어요 ㅎ

 

 

4. 클럽 분위기인 줄 알았던 건전한 댄스 교실  

 미국인 친구 3명이 자기네 오늘 댄스 교실간다고 같이 가겠냐고 해서 같이 가기로 했습니다~! 근데. 들어가는데.. 분위기가 영화에서 봤던 유럽 클럽 느낌인거예요ㅋㅋㅋ 막 어둡고 지하로 내려가고 번쩍번쩍 빛났습니다ㅋㅋㅋ.. 그래서 당황하고있었는데 막상 들어가니 사람들이 바글바글했지만 건전했습니다! 술도 안마시고 남자 강사 여자 강사 두분이서 DJ 할 것 같은 무대에서 노래에 맞춰서 춤을 알려줬어요. 그래서 미국인 친구 한명과 짝을 맞춰서 유럽 사교계에서 출만한 춤을 함께 30분동안 배웠습니다..ㅎ 막 둘이 손잡고 돌고 밀고 돌고 안고 돌고 손 뻗고 그런거요💃🕺

 

5. 정신없이 잠

 집에 오니 12시였습니다. 그런데 저는 내일 새벽 4시 반 버스예요~^^ 

 

 토마티나라는 스페인 토마토 축제🍅를 K양과 함께 가기로했던 저는.. 집에 돌아오자마자 쓰려졌습니다. 미국인 친구들도 같은 버스여서 내일 새벽 4시에 함께 버스역으로 출발하기로 했어요..^^

 


 

 다음은 토마티나 후기 포스팅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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