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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2024.08.20 ~ 2024.08.21 에 진행됐던 AWS 리빙랩 글로컬 해커톤에 대한 후기를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당~
후기를 작성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네요.. 8,9,10 월 동안 여러 일이 있었습니다. 이제야 조금 시간이 나서 그간 있었던 일들을 기록할 수 있네요. 지금까지 했던 모든 행사들도 빠짐없이 기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이 그 첫 번째 포스팅입니다!

https://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567620
서울과기대, ‘제2회 ART-AWS 리빙랩 글로컬 해커톤’ 성료 - 한국대학신문 - 411개 대학을 연결하는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동환, 이하 서울과기대)가 지난 20~21일, 이틀 간 대전 라마다 호텔에서 전국 대학생과 글로벌기업, 스타트업이 함께 지역사회의 문제를
news.unn.net
참가 동기
학교에서 AWS 리빙랩 해커톤을 진행하니 하고싶은 사람들은 신청서를 제출하라는 공고를 발견했다. 원래부터 해커톤에 관심이 많아서 이것저것 알아보던 도중이었는데 AWS 해커톤이라니, 너무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들어 바로 신청했다. 평소 AWS에 관심이 많아 클라우드쪽으로 공부해볼까 생각이 들었던 내게 더할나위 없는 기회였다. 곧바로 신청서를 작성했고, 다행히 해커톤 참여자로 선정되어 8월 20일에 대전으로 향했다.
사전 공부
해커톤에 가기 전, 해커톤 참여를 위해 AWS Skill Builder에서 AWS Cloud Practitioner Essentials 강의를 들었다. 학교에서 해커톤을 위해 꼭 들어야하는 강의라고했다. 해커톤에 참여하기 전, aws skill builder 사이트에서 강의를 모두 들은 후, 수료증을 제출했다.
평소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해당 서비스에 대해 자세히 공부하지 않고 그냥 사용해보기만 했었다. Practitioner Essentials 강의를 통해서 이미 알고있었던 서비스의 구체적인 내용을 알 수 있어서 좋았고, AWS의 다른 서비스가 어떤 것이 있는지 알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좋았던 점은, 옛날에 했던 작업을 더 확실히 이해할 수 있었다는 점이었다. 예전에 하나의 EC2 인스턴스로 Rest API 서버, Socket 서버, 프론트를 Load Balancing을 사용해서 서브도메인을 나눠 배포해본 적이 있다. 그 당시에는 구글링하면서 어떻게 하는지 방법에 집중했다. 당시 프로젝트를 하기 바빠서 작동원리를 제대로 알지 못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VPC와 로드밸런서가 어떤식으로 작동하는지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https://explore.skillbuilder.aws/learn
Self-paced digital training on AWS - AWS Skill Builder
explore.skillbuilder.aws
특강
해커톤은 특강을 먼저 듣고 그 이후에 개발을 진행하는 방식이었다. 전혀 기대하지 않았는데 유익하고 알찬 내용이라 재밌었다. AWS를 사용하면서 CICD 관련 서비스(EC2, RDS, Elastic Beanstalk, Route 53, IAM, Certificate Manager, .. 기타 등등)만 사용했었는데 이번 기회에 다른 서비스를 알 수 있어서 유익했다.
특강은 1차, 2차로 나눠서 진행됐다. 1차는 AWS PartyRock 이론, 2차는 AWS GenAI Trend 이었다. 그런데 2차 강의 내용이 살짝 바뀌엇 Gen AI Trend라기보다는 어떤 엔지니어가 되어야하는지, 데이터가 왜 중요한지에 대해서 더 집중적으로 알려주셨다. 끝날때쯤에 알게된 이야기이지만 원래 오시기로 하셨던 강사님께서 비행기 일정때문에 못오셔서 다른 분께서 오셨다고한다.
1차에는 Amazon BedRock을 사용해서 챗봇을 만드는 강연이 진행됐다. Amazon Bedrock은 AWS에서 제공하는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이다. 로컬 환경에서 BedRock API를 활용해 AWS FM titan과 Meta FM llama2를 사용해보기도 했고, streamlit을 통해 chatbot을 구현해보기도 했다. 솔직히 구현해보았다고 적긴했는데 노션에 올려주신 실습을 그대로.. 정말 뭐 할 것도 없이 그대로 따라하니까 됐다. 구현이라기보다는 체험해봤다고 얘기하는게 맞는 것 같다. 새로운 개발환경이라 흥미로웠다. 이거 할 때 주변 스태프분들께 쓸데없는 질문해서 좀 죄송했다. 이거 끝나고 다시 생각해보니까 그냥 내가 찾아볼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1차가 AWS 서비스를 체험해보는 특강이었다면 2차는 어떤 개발자로 살아야할 지에 관련된 내용이었다. 물론 주제가 어떤 개발자로 살아가야할지는 아니었다. 다만, 내가 느끼기에 강사님의 입장에서 이제 막 개발자가 되려는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해주시는 느낌이었다. 강연을 들으면서 내용을 정리해놓고 싶었는데 열심히 듣느라 타자 칠 생각을 못했다. 아쉽다. 강연을 열심히 듣고 질문했더니 블루투스 이어폰도 상품으로 받았다.
본격 해커톤
해커톤을 진행하기 전, 본인 개발 스택을 작성하면 알아서 대회측에서 팀을 구성해줬다. 팀이 구성된걸 확인하니, 내가 팀장이었다. (???) 아마 팀장 희망란이 있었는데 거기에 O를 작성한 사람이 별로 없어서 된 것 같다. 지금까지 경험했던 해커톤은 보통 4명, 많아도 5명이 한 팀이었는데 이번 해커톤은 6명이었다. 우리팀만 6명이었고 나머지 팀은 7명이었다. (놀라운건 그래도 시간이 부족했다는 것이다.)
저녁을 맛있게 먹고 본격적으로 아이디어 회의를 진행했다. 우리 팀은 정말 아이디어가 많았다. 말도 많았다. 내가 말이 많아서 그런 것 같다. 그렇지만 나만 말하진 않았다. 추리고 추려서 7개의 아이디어가 나왔다. 자소서 관리 서비스, 리빙 투두리스트, 법령개폐정안 API, 폐의약품 관련 API, 자산관리 서비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을 위한 개팅 서비스였다. 이 중에서 우리는 자소서 관리 서비스를 만들었다.
아이디어 회의를 11시까지 진행했다. 중간에 멘토링을 와주셨는데 멘토님 여러명이 테이블을 쭉 둘러싸서 의견을 말씀해주셨는데 도움이 많이 됐다.
자소서 관리 서비스는 우리 팀의 팀원이 취준을 준비하면서 옛날 자소서를 정리해서 보기 힘들다는 의견을 반영해 나온 서비스였다. 한마디로 아카이브 서비스다. 우리는 이 서비스에서 CRUD 기능뿐만 아니라 AI를 활용한 잡다한 기능을 추가했다. 웃긴건 사람이 많은데 그 중 4명이 백 관련 개발을 진행하고 1명이 프론트 업무를 다 맡았다는 점이다. 지나고 다시 보는 사람의 입장에서야 웃긴 얘기지 사실 그 날 프론트 개발자님은...........
내가 맡았던 부분은 자소서의 글에서 보석을 찾는 게임 서비스를 만드는 부분이었다. chatGPT API키를 받아서 프롬프팅 작업 후 오는 답변을 프론트에게 넘겨주는 단순한 로직이었다. 문제는 교환학생 다녀온 이후 항상 12시~1시에 자서 6시~7시에 일어나는 습관을 가져서 아침형 인간이 되어버렸다는 것이다. 분명 대학교 1학년때는 늦게 자도 괜찮았고, 새벽에 공부하면 오히려 공부가 잘됐다. 그런데 늙었는지 이제는 더이상 내 몸이 말을 안들었다. 잠이 온다는 느낌보다는 그냥 뇌가 일을 안하는 느낌이었다.
두 번째 문제는 정해진 개발환경에서만 개발을 잘할 수 있었다는 것이었다. 나는 내가 그렇게 자바를 못쓰고, 스프링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인지 처음 알았다. 겜구 개발을 진행하면서, 어느정도 스프링에 익숙해져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냥 그 개발환경에 익숙해진 것이었다. 새로운 개발환경에서 작업하려니 어색하고, 불편하고, 뭐가 잘 안됐다. 해커톤이 끝나면 자바와 스프링 공부를 더 깊게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부족함을 알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였다. 역시 사람은 일단 해봐야 뭐라도 얻는 법이다.
다음은 내가 개발했던 부분 시연 영상이다. 저기에 나오는 그림을 모두 내가 그렸는데, 팀원들이 보석이 아니라 그냥 돌같다고 했다. 칫.
저거 그릴 때 색칠을 대충해서 광물 채집하는 모션에서 투명도가 떨어져버려 사람 얼굴 색이 어두워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확인하고 다시 작업해서 드렸지만 프론트 개발자님이 원래 광부는 광물 캘 때 얼굴이 시꺼매진다면서 그냥 넘겼다는,, 이야기가 ,,,
회고
이번 해커톤은 내 부족함을 알 수 있었던 기회였다. 집에서 팔자좋게 개발할 때는 마치 내가 스프링을 어느정도 할 수 있다는 기분이 들었다. 하지만 새로운 환경에 놓이니까 어버버거렸다. 2024년 8월 20일의 이효림은 확실히 더 공부할 필요성이 있는 인간이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좋은 팀원들도 만나서 즐겁게 얘기하고 새로운 기술도 알고 배운 것도 많지만, 내 부족함을 깨달은게 제일 큰 수확이라는 생각이 든다.
대회측에서 인터뷰 진행하면 상품 준다길래 열심히 인터뷰했다. 인터뷰 상품으로 스벅 깊티와 AWS 티셔츠 둘 중 하나 선택하는거여서 기념품으로 티셔츠를 골랐다. 그런데 사이즈가 없어서 집가면 택배로 준다고했는데 아직도 안왔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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